순천시는 ‘제54회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맞아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이라는 주제로 도서관별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려 시민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1964년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제정했으며, 이 기간에 전국 도서관에서는 일제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순천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에 도서관 주변학교를 방문해 도서관 이용교육을 실시하고 도서관 연체자 구제와 회원정보 수정이벤트,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102가지 일 등 이벤트로 시민의 도서관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각 도서관에는 다양한 전시, 체험, 강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삼산도서관은 오는 17일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 최정태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나만 행복한 책읽기 NO!’ 훼손도서 전시와 독서동아리 ‘인사동’ 서평전시, 문서 교지 특별전시회를 연다.

그림책도서관은 14일 꽃으로 피어난 그림책 ‘그림책 봄캠프’, 15일 김황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연극 및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기적의도서관은 10∼12일 참사랑부모학교, 14일 어린이문화공연 토요일에 만나요를 개최하고 도서관 주간동안 절판 그림책 전시도 연다. 책표지로 서가꾸미기와 D·I·Y 스트링 아트 체험 등을 진행한다.

조례호수도서관은 12일 녹색인문이야기, 14일 게릴라가드닝 등 생태환경토론을 열며 신대도서관은 신대도서관과 신대지역 작은도서관의 프로그램과 전시, 책읽어주기 등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찍는 ‘동네방네 도서관 나들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해룡농어촌도서관에서는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풍덕글마루도서관에서는 13일 마술인형극, 16일 행복한 나의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