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등산대회가 열린다.

해남군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산악연맹과 해남군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등산대회가 오는 15일 두륜산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산악대회는 전국 산악인들의 최대 축제로 친목도모와 등산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한차례 열리고 있다.

전국 등산 동호인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흥사 인조 축구장을 출발해 십리숲길∼대흥사∼북미륵암∼진불암을 경유해 돌아오는 2시간30분 코스로 진행된다. 산악연맹에서는 참가팀을 대상으로 산악수칙 준수와 장비 점검, 등산시 팀워크 등을 평가해 시·도 대항전 및 시·군·구 대항전 시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