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30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6개 사업으로 순천만 잡월드 건립사업 4억원과 철도관사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4억원, 순천시립 추모공원 제2봉안당 건립사업 2억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 11억원,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CCTV 설치사업 8억원, 농업기술센터 내진 보강사업 1억5000만원 등이다.

순천만 잡월드 건립사업은 지난 2016년 호남권 직업·진로체험 교육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 후 485억원을 들여 부지매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비가 일부 부족해 특별교부세를 건의해 지원받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또 철도관사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은 순천역 인근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1930년대 집단 철도 관사촌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은 인제동 C지구 주변 영세 집단 거주지역의 범죄, 화재 와 교통사고 등 예방을 위해 지난 2년간 40억원을 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여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전직원들이 나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