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1절 행사 공연팀 친일 작곡·작사가 노래 불러 ‘시끌’
2018년 03월 02일(금) 00:00 가가
○…광주시가 주최한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초청 공연팀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작곡·작사가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가 망신살.
○…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광주시 동구 민주의 종각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타종식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한 팝페라 그룹이 가곡 ‘선구자’를 부르자, 일부 시민이 거세게 항의해 ‘선구자’ 노래 공연이 취소됐다는 것.
○…가곡 ‘선구자’는 친일인사로 알려진 작곡가 조두남, 작사가 윤해영이 만든 노래인데, 이날 항의를 한 시민은 “어떻게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면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사람들이 만든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며 미숙한 행사 운영에 일침.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
○…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광주시 동구 민주의 종각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타종식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한 팝페라 그룹이 가곡 ‘선구자’를 부르자, 일부 시민이 거세게 항의해 ‘선구자’ 노래 공연이 취소됐다는 것.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