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신일선·전남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SOS 핫라인 정신의료기관’을 시범적으로 3월부터 운영한다.

‘SOS 핫라인 정신의료기관’은 자살 및 정신건강 위기대상자 발생시 평일 야간·휴일 입원 지정, 정신의료기관을 말한다.

2016년 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시의 자살사망자는 339명(인구 십만명당 23.2명)이며 광주시 응급의료기관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도 1200여명(2017년 자살예방센터 자료)에 달한다.

이에 광주시는 2013년부터 24시간 자살 및 정신건강 위기 상담(1577-0199)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자살예방센터에서는 최근 광주미래병원, 해피뷰 병원 등과 ‘SOS 핫라인 정신의료기관’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자살예방센터는 365일 24시간 치료연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신의료기관은 자살 및 정신건강 고위험 시민을 치료한다.

신일선 센터장은 “올해 정부가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이 확산될 것”이라면서 “광주시민을 위한 사각 지대 없는 사회안전망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