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귀금속 보관한 밥솥 버렸다가 …
2018년 02월 27일(화) 00:00 가가
○…순천의 한 부부가 청소일을 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과 귀금속을 보관한 압력밥솥을 버렸다가 이틀 만에 되찾아 안도의 한숨.
○…26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남편 A(59)씨는 지난 22일 밤 10시 10분께 순천시 장천동 자신의 집을 청소하던 중 낡은 압력밥솥을 집 앞을 지나가던 폐지수집상에게 건넸는데, 이 밥솥 안에는 아내 B(60)씨가 모아 놓은 현금 600만원과 자식들이 환갑기념으로 선물한 10돈짜리 순금팔찌가 들어있었다는 것.
○…뒤늦게 금품이 들어있던 압력밥솥을 버린 사실을 파악한 이들 부부는 허겁지겁 파출소로 찾아가 신고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이틀 동안 인근에 있는 7곳의 고물상을 찾아간 끝에 다행히 압력밥솥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
/순천=김은종기자 ejkim@
○…26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남편 A(59)씨는 지난 22일 밤 10시 10분께 순천시 장천동 자신의 집을 청소하던 중 낡은 압력밥솥을 집 앞을 지나가던 폐지수집상에게 건넸는데, 이 밥솥 안에는 아내 B(60)씨가 모아 놓은 현금 600만원과 자식들이 환갑기념으로 선물한 10돈짜리 순금팔찌가 들어있었다는 것.
/순천=김은종기자 e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