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 주재로 군 산하 시설물 담당자와 민간 다중시설물 소유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안전점검자 실명제와 점검내용 공개 등 정부정책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 사건을 예로 들며 시설물관리부서와 민간관리자의 안전의식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아파트, 대형숙박업소, 판매시설, 종교시설, 전통시장, 의료시설, 노인요양시설, 저수지, 교량, 산사태 위험지역 등 636개소에 대한 점검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적된 보수·보강시설에 대해서는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관행적인 진단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진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진단결과 지적된 보수·보강 사항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