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직영 농수산쇼핑몰 ‘해남미소’ 활성화를 통한 지역 특산물 판매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군은 우선, 설(2월 16일) 명절을 앞두고 ‘해남미소’ 인지도를 높여 지역 특산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물차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해남군은 올해 3000만원을 들여 지역 농·특산물을 운송하는 4.5t 이상 화물차〈사진〉 23대에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라는 홍보 문구를 부착해 운영토록 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을 다니는 농·특산물 차량에 홍보광고를 달아 소비자들에게 해남 직영 쇼핑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또 다음달 13일까지 ‘설 명절 농·수·특산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직영 쇼핑몰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남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 목록 8000장을 발송했다.

집중 홍보기간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최다왕(최다 구매량 기준)’, ‘최대왕(최고 구매액 기준)’, 행운상, VIP 고객 등 132명을 선정, 최고 20만원 상당 이용권을 지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해남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소비자들이 해남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군 직영 쇼핑몰에 대한 홍보와 판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