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적이 드문 시간을 틈타 화물차량을 연이어 훔친 일당이 경찰서행.

○…22일 무안경찰에 따르면 이모(31)씨 등 2명은 전남 서해안 일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10일 새벽 1시 30분께 무안군 일로읍 한 농장 앞에 세워진 1t급 화물트럭 1대를 훔치는 등 지난 17일까지 트럭 4대를 훔쳤다는 것.

○…이들은 훔친 차량을 고철 판매에 이용한 뒤 버리고 다른 차량을 또 훔치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해왔는데, 경찰 관계자는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데 이용한 승용차의 번호판을 눈으로 가리는 수법으로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다”면서 “훔친 트럭으로는 대불산단 등에서 버려진 고철을 주워 하루 20만∼3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현재 고철절도 범행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설명.

/무안=임동현기자 i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