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17 전남 친환경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 친환경농업대상은 전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재배를 통해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와 재배·생산, 가공·유통, 친환경축산 분야 농업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에서 열린다.

영암군은 유기농 인증 면적이 1099ha로 지난해(554ha)보다 2배가량 늘어나는 등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내실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4억6400만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판촉 지원, 420t의 타 도 학교급식 등 판로 개척 추진 성과도 인정받았다. 영암군은 대상 수상금으로 사업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최우수상은 해남군이, 우수상은 장흥군과 진도군이 각각 수상한다.

해남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4797ha로 인증목표를 110% 달성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장흥군과 진도군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자체 사업 지원과 친환경농업 교육·홍보, 유기질비료 공급 등 시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지자체의 친환경농업 육성에 힘입어 전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2502ha(유기농 7869ha, 무농약 3만4633haha)로 2016년보다 5090ha가 증가했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