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이 내년 영암 방문의 해와 제 57회 전남체전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60억을 들여 도시 가꾸기에 나선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3674억원) 보다 270억원(7.35%) 증가한 3944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하였다. 일반회계의 경우 지난해(3210억원) 보다 321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지난해(464억원)보다 51억원이 줄어든 413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내년 영암방문의 해와 영암에서 열리는 제 57회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설물 정비 등 도시 가꾸기로 60억원을 투입해 도시 이미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영암군은 열악한 형편에도, 지역민들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9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의 경우 어르신들을 이·미용권과 100원 택시·1000원 버스 운영 등을 위해 893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영암군의회는 다음달 22일까지 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 의결을 실시한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