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병완)와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소장 정봉현)는 지난 24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종교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면서 도시에 사는 우리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해 종교계도 실천의 영역에 동참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임낙평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이사의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사회와 종교의 역할’, 박흥렬 인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의 ‘지속가능한 도시와 카톨릭 교회의 역할’, 마지막 발제는 지속가능 도시발전을 위한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오은열 성결대 교수 등이 발제를 맡는다.

김병완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사전 배포된 자료집을 통해 “UN이 2015년 9월에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현재 전 세계의 화두이자 국가와 지역 발전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봉착한 기후변화와 도시문제는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의 질을 성취하기 위한 인간을 포함한 대기, 수질, 토양, 자연자원 및 생태계를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봉현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소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종교의 순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 사회적 기능이 절실하며, 종교공동체의 실천의지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종교공동체의 구성원들도 지속 가능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발전을 위하여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의 자료집은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www.greengj21.or.kr)에서 24일 이후 확인할 수 있다.

/윤현석기자chad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