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18년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기로 했다.

영암군은 최근 20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영암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영암군은 내년,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는데다, ‘제 57회 전남체전’이 영암에서 처음 열리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관광 문화 콘텐츠를 마련,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해맞이 축제, 전국 국악대전, 무화과축제 및 토하축제, 마한문화축제와 금정 대봉감축제, 도선국사 문화예술제, 영암도기 도예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등 사계절 다양한 축제·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가야금테마공원, 국민여가캠핑장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마련해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영암의 도시 브랜드를 국내 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