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다향대축제와 고흥우주항공축제가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보성다향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특산물 축제’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한국소비자 브랜드위원회가 주관한다. 산업군별 조사 브랜드를 확정하고, 온라인·모바일·문자·1대1 대면투표 등 전국 소비자의 직접투표로 이뤄졌다.

올해 보성다향제는 과거와 달리 축제장 공간구성과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야시장·술· 불법주차를 없애 호평받았다. 또 축제장을 소풍 콘셉트로 꾸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보성다향제는 해마다 5월이면 보성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3회째이며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지정됐고, 차 관련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고흥우주항공축제는 테마관광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콘텐츠 우수성, 축제 인지도, 방문객 호응 등에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전국 유일의 우주 항공 테마 프로그램을 갖췄다. 2013년 이후에는 나로호 발사를 성공한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우주항공 메카라는 위상에 걸맞은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보성=김용백기자 kyb@kwangju.co.kr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