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말산업 전국 승마대회가 열린다.

장흥군은 오는 9월 16일부터 이틀간 장흥읍 탐진강 장흥대교 아래 잔디공원에서 ‘제1회 정남진 장흥 말산업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축산발전기금 민간 승마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치러지는 것으로, 선수와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민족의 정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사경기(말을 타고 활 쏘는 경기), 말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승용마 경매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선수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꾸몄다는 얘기다.

장흥군은 이번 대회를 승마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민간 승마대회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장흥군은 지역 승마동호인의 대회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승마 동호인의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힘써 지속적인 승마산업의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승마동호인에게 장흥을 알리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