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사진>을 둘러보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나로우주극장, 별, 별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제 10회 고흥우주항공축제’에 맞춰 모집중인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을 견학하려는 문의가 잇따르면서 신청자가 70%를 넘었다는 것이다.

발사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1일 12회 운영하며 1회 정원은 135명이다. 하루 최대수용인원은 1620명이다.

군은 참여 신청이 많은 나로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 프로그램의 경우 횟수를 늘려 진행키로 했지만 예약 신청이 잇따르면서 모두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고흥우주항공축제 홈페이지(festival.goheung.go.kr)나 나로우주과학관 홈페이지(www.narospacecenter.kr)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나로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은 작년에도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우주과학관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현재 70%의 예약이 모두 끝났다”면서 “국내 유일한 우주센터를 둘러볼 수 있는 점에서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