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모터스포츠 통합 레이스 축제인 ‘2017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16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아우디 R8 LMS 컵’, ‘TCSA’(Touring Car Series in Asia)가 동시에 진행된다.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FIA(국제자동차연맹)의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로, 지난 2014년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국제대회로 확대됐다. 최고 클래스인 캐딜락 6000은 배기량 6200cc, 436마력, 최고속도 300㎞/h로 아시아 최초 스톡카 대회다.

‘LMS컵’은 아우디 R8 차량만이 출전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며, ‘TCSA’는 2000cc급 다양한 차종이 참가하는 아시아 투어링카 대회를 이른다.

스톡카, 아우디 R8 GT3, 2000cc급 투어링카 머신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로 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중국·타이완·말레이시아·홍콩 등 7개국에서 103대의 경주 차량이 출전해 8개 클래스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버추얼 챔피언십, 순간반응 테스트, 차량과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그리드 이벤트’, 경주장을 돌아보는 ‘달려요 버스’ 등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국내 주관방송사인 XTM과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되며, 자세한 정보는 슈퍼레이스 공식 누리집(www.super-r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