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의 새 정부 맞춤형 선제 대응이 빛을 내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새정부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과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 과제 반영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군수는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에서 공동 대응하고 있는 ‘전남 서남권 대통령 공약사항’의 조속한 시행과 영암군의 지역현안사업인 ‘전남 서부혁신산업단지 조성’ 및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자동차 기술개발’, ‘목포 신항 진입도로 직선화 사업’ 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박홍률 목포시장도 동석한 이번 방문에선 새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부합하는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해결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게 영암군의 설명이다.

전동평 군수는 특히 현 정부의 핵심 키워드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으로 ‘전남 서부 혁신 산단 조성(삼호읍 산호리)’을 건의했으며, 국가 산단 지정과 재정사업 반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약속 등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서부혁신산단’은 삼호읍 산호리 일원 175만2805㎡(53만여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

전동평 군수는 “새정부 출범 이전부터 대선공약사업들을 분석하고, 지역발전방안 및 전략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민선 6기 전반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에 이어 ‘혁신산단조성’과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자동차 기술개발’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