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성군의 보훈가족·단체에 대한 예우 정책이 빛을 내고 있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힘쓰고 있다.

보성군은 특히 보훈 10개 단체 및 유공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역 내 10개 보훈단체에 매년 1억여원을 지급해 전적지 순례, 호국순례 등 다양한 보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운영비를 1000만원 증액하는 등 보훈가족의 복지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성군은 이와 함께 고엽제전우회 환자 등 정기적 치료가 필요한 보훈가족과 긴급환자 발생시 상시 후송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군비 3000만원을 들여 보훈회관에 통합운영차량을 지원했다.

보성군은 또 참전명예수당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 535명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지난해부터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지급하고 있으며, 사망위로금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보훈가족의 자긍심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