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18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특화개발사업’국비 공모사업에 회천 객산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보성군은 그동안 공모사업에 대비해 심사서류 준비, 사전 주민설명회 개최 등 사업 선정을 위한 다각적인 준비를 해온 결과, 지난 4월 해양수산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1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회천 객산마을에 어촌 특화개발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은 득량만 청정 갯벌에서 바지락 잡기 등 체험장, 리아스식 해안을 배경으로 한 휴양시설, 농수산물을 싼 값에 직거래할 수 있는 직매장시설 조성 등이다.

득량만 청정해역은 그동안 지리적, 입지적으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도 인프라 시설 등의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국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보성=김용백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