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주요 관광지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캠핑여행, 버스킹 공연, 섬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숙박업소 이용료의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이달 내내 ‘특별 우주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간에는 망원경·인공위성·해시계 만들기와 드론조종 체험프로그램을, 야간에는 기상상황에 따라 신비로운 달과 목성 관측 및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는 13, 14일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고흥 시티투어 버스’는 13일에는 소록도와 금당팔경 유람선을 주요코스로, 14일에는 거금도를 거쳐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 등 섬 전체가 예술작품으로 꾸며진 연홍도를 주요 코스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오는 13일에는 연홍도에서 ‘가고싶은 섬, 연홍도 여는 날’ 행사가 열리며, 같은 날 고흥 문화회관일원에서는 제8회 목일신 동요대회 및 동시대회가 진행된다. 또 폐교를 리모델링한 남포미술관과 도화헌미술관에서는 5월 한 달간 기획전시가 열린다.

고흥군 관계자는 “봄 여행주간을 비롯한 가족의 달인 5월 한달동안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캠핑과 우주과학 체험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고흥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할인쿠폰 소지자에게는 우주발사전망대, 우주천문과학관 등 주요관광시설의 입장료 50%할인과 숙박업소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할인쿠폰은 봄 여행주간 공식 사이트(http://spring.visitkorea.or.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