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봄 여행주간 맞아 5∼6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녹동항 인공섬에서 ‘레인보우 버스킹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레인보우 버스킹 프로젝트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문화 예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거리 공연으로, 봄 여행기간 중 진행된다.

이번 첫 무대는 수준급의 소프라노 색소폰, 전자 바이올린, 그리고 아름다운 음색의 여성 보컬, 그리고 기타가 곁들어진 인디밴드의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또 녹동항 인공섬의 아름다운 무지개빛 야경과 함께 어우러질 이번 공연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 소록도 병원 개원 100주년 이후 녹동항을 찾는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와 야간 즐길거리에 대한 관광객의 높은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작은 공연이지만 많은 이들이 녹동항에 부는 신선한 봄바람과 어쿠스틱 공연의 환상적 콜라보를 한껏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