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재해예방을 위해 국·도비 300억원을 들여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인 장흥읍 성불천, 용산면 남상천, 부산면 내안천 3개 하천은 주택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매년 홍수 등으로 막대한 재산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장흥군 관내는 국가하천 1개소 23.31km가 개수됐으며, 지방하천 45개소 341.56km 중 229.95km의 정비가 완료돼 정비율 67.3%로 저조한 상태다.

소하천 역시 116개소에 157.036km중 62.99km를 개수해 개수율 40.1%로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특성상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흥군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 및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