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삼호읍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17 영암군민과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군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종교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지난 22일까지 11개 읍면을 직접 순회하며 지역의 리더, 주민들과 함께, 군정 현안 사업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군민과 대화는 전동평 군수가 2016년도 성과보고와 함께 민선 6기 군정 현안에 대한 질의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7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기존 농로 포장이나 용배수로 설치·개보수 등 지엽적인 민원은 지양하고, 군정의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 위주로 진행돼 지역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군은 대신 마을숙원사업이나 불편사업에 대해선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를 갖기로 했다.

또 이번 대화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군의원과 도의원이 함께 답변하며,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반자로 나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총 480여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향후 현장 확인과 함께 세부사항을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또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는 한편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