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는 금당산과 팔학산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의 숲 교육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숲 교육을 통해 삭막한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숲이 가지는 소중한 가치와 기능을 알려주고 정서함양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서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다.

서구청과 기관 협약체결을 통해 월 1회 이상 참여하는 정기형과 사전신청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참여하는 수시형으로 구분모집한다. 모집 마감일이 24일이어서 서둘러 신청해야한다.

지난해 조성된 팔학산 유아 숲은 3월 개원한다.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는 동천동 유적근린공원에 추가로 숲체험원이 조성된다.

지난해 개원한 금당산유아숲체험원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난 한해에만 3700여명의 어린이들이 숲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광산구청 등 10여개 자치단체에서 견학을 오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공원녹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도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문의는 서구청 홈페이지와 공원녹지과(062-360-7610)로 하면 된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