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0일 “오는 3월 초까지 상가 밀집지역, 가정집 및 농기계 수리 센터 등을 중심으로 공공하수도 이용에 따른 올바른 사용법과 오수받이 유지관리방법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관리부주의로 인한 하수관로, 맨홀 등 개인배수설비 막힘에 따른 공공하수도 관리에 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를 예방하고, 원활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것이다.

홍보물에는 변기 안 이물질 투입 금지, 음식물 찌꺼기 거름망으로 분리 배출, 청소목적 외 우수받이 뚜껑 개폐 금지, 농기계 엔진유 폐유 통 별도 처리 방법등이 알기 쉽게 표기돼 있다.

영암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식당에서 무분별하게 배출한 기름이 응고돼 하수관로가 막히거나, 변 안 이물질에 의한 막힘, 오수받이 내 빗물유입에 따른 하수 유입 등으로 하수처리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홍보를 계기로 하수관로 및 오수받이의 올바른 사용 및 유지관리법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