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흥진 신임 청장(55)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지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역관리 협업도 강화하는 한편 수요자 입장의 환경 정책을 추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청장은 환경부 내에서 환경정책에 대한 기획력을 갖춘 환경전문가로 꼽힌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연세대 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환경공학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환경행정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두 강의 수계관리, 저탄소 녹색성장, 자연환경보전, 환경영향평가협의, 수변구역 토지매수 및 환경감시·수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관할구역은 1광역시(광주시), 4개 도(전남, 전북, 제주, 경남), 13개 시, 27군에 걸쳐 있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