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설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23일 밝혔다.

영암군은 설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종합대책 총괄반을 비롯한 교통·연료·물가안정, 재난·재해 및 안전관리, 상하수도, 쓰레기, 보건진료, AI·구제역 방역 등 7개 분야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교통 및 안전대책으로 대중교통 운행관련 시설·장비 사전점검 및 운수종사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불편신고 처리 및 교통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또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45개소, 약국 22개소를 당직(번)을 지정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군 홈페이지 및 종합상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암군은 쓰레기 중점 관리대책을 위해 명절 이전과 이후 민관 합동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수거 및 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AI 및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 및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