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남성이 쳐다봤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을 휘둘러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수도권 지역의 20대 조직폭력배가 경찰서행.

○…12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지역을 무대로 활동해온 폭력조직원 양모(27)씨는 지난달 5일 오전 6시께 광주시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고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대학생 김모(20)씨가 자신과 눈을 마주쳤다는 이유로 얼굴과 온몸을 마구 때려 광대뼈 골절상 등을 입혔다는 것.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가 광주지역 모 폭력조직원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추궁해 양씨를 붙잡았는데, 경찰 조사에서 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혼자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어린 친구가 째려보는 듯해 화가 치솟았다“고 범행을 순순히 인정.

/김형호기자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