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날과 새해 첫날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아 큰 추위도 없을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새해 첫날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1월 1일 광주·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0∼2도, 낮 최고기온은 9∼1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 7시31분 울산 간절곶을 시작으로 내륙에서 관찰되며, 광주·전남에서는 무등산에서 7시34분, 완도 보길도와 해남 땅끝마을에서 7시40분께 해돋이를 볼 수 있다. 7시42분에는 진도 세방낙조에서, 7시43분에는 무안 도리포와 영광 가마미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다. 신안 흑산항과 가거도에서는 7시45분에 해가 떠오른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저기온도 영하 1도∼영상 1도로 예보돼 날씨가 방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넘이 시각은 영광 가마미 오후 5시32분, 무안 도리포 5시33분, 해남 땅끝마을 5시34분, 진도 세방낙조 5시35분, 신안 가거도 5시40분이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