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5일 “내년 1월1일부터는 건물번호 부여 및 재교부 신청 시 건물번호판 제작비용을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그동안 도로명주소의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해 건물번호판을 무료로 제작·부착하는 사업을 지원해 왔다.

무안군은 내년 1월1일부터는 신축·증축·개축 건물번호를 신규 부여할 때와 소유자 및 점유자의 귀책사유로 건물번호판 훼손 또는 망실에 따른 재교부 시에는 도로명주소법 제16조 및 무안군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물번호판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건물번호판 제작비용은 조달청의 조달단가를 적용해 ‘400×320×1mm’는 9030원, ‘260×215×1mm’는 6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도로명주소의 부여와 건물번호판 신청은 무안군 종합민원실 공간정보담당에게 접수하면 된다.

무안군은 또 2015년부터 건물번호판을 건물에 맞게 자체 디자인하는 자율형 건물번호판도 제작·부착할 수 있는 만큼 건물의 용도, 규모 등에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부착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