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고흥군수 공약사항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주순선 부군수 비롯한 실과소장, 공약사항 담당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공약사항 자체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6기 후반기에 들어선 시점에서 공약사항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부서로부터 진행사항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받고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점검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선 6기 공약사항은 군민소통, 지역경제, 우주항공, 농수축산업, 군민복지, 지역개발, 문화관광 등 7대 분야 33개 세부사업으로, 총 소요예산만 3535억원에 이른다.

이번 공약 평가 보고회에서는 전체 33개 공약 가운데 13건은 완료됐으며, 20건은 추진중이고 공약이행 진척률은 7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요 공약사항 중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운영 ▲구인·구직 일자리 상담소 운영 ▲만남의광장 ‘고흥 한우종합지원센터 건립’ ▲마을주요지점CCTV 설치 ▲장애인 복지시스템 구축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지원 ▲여성이 행복한 고흥만들기 지원 ▲지역맞춤형 ‘재난·재해 매뉴얼 개발’ 등에 대한 공약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고흥군은 또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변경된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우주항공, 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군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군민평가를 실시하고, 이달 내로 결과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