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최근 중국 강소성 상숙시를 방문하여 우호도시 관계협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김철주 무안군수와 송용석 무안교육장 등이 참석해 무안군과 상숙시간 우호관계 협정을 체결했으며, 무안군교육지원청은 상숙시 교육국과 우호합작관계 협정을 맺었다.

상숙시는 중국 강소성에 있는 면적 1234㎢, 인구 106만명의 도시로, 중국 현(縣)급 도시 가운데 가장 발전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위생도시, 중국우수관광도시, 국가환경보호모범도시 및 중국 최초로 구가원림(정원)도시, 녹화모범도시, 국가생태도시로 지정된 도시이기도 하다.

무안군은 상숙시와 지난 2013년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정부대표단 상호방문을 비롯한 청소년 국제교류, 체육행사 교류, 관광추진단 방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져왔으며, 지난해 11월 중국인민대회우호협회에서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안이 비준돼 정식으로 우호관계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지역은 경제·문화·예술·체육·관광·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체결식에서 “이번 협정으로 양 도시가 더 큰 신뢰와 우정을 쌓으며 친근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여러 분야에 걸친 교류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