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득량면 비봉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성군은 최근 비봉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안 보고회와 주민대표 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2020년까지 총 90억원을 들여 비봉지구 일대에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요 시설로 호박터널, 세족장, 오토캠핑장, 글램핑, 원두막, 전망대 등 농어촌체험과 휴식을 병행한 체류형 힐링 공간을 갖춘다.

도시와 구별되는 농어촌 특유의 독특한 자연·문화·사회자원을 토대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공원을 조성한다.

관광객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성군은 기대했다.

또 인근 비봉공룡공원, 바다낚시공원, 어촌체험장, 해양복합레저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도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