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 보성군수가 지역 현안인 보성읍 도시가스 개설 등 주요 사업에 대해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용부 군수는 최근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도시가스 개설과 복내-화순 도로개설 등 지역 현안의 사업타당성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군수는 보성읍 도시가스 개설의 경우 1군 1수급지점이라는 한국가스공사의 원칙과 다르지만 지역 여건을 고려해 이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또 복내-화순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군수는 보성군 북부지역과 화순군과의 주요 소통로인 기존 국도는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 군수는 또 상수원인 주암호 수질보전을 위한 특정차량 통행제한으로 민원도 자주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 해소를 위해서라도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용부 군수는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의했던 2개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에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며 “두 개의 현안사업 모두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