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인 국립오페라단이 해남을 찾는다.

해남군은 “8일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이기도 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7세기 스페인 세빌라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남녀의 사랑과 음모, 모략을 재간둥이 피가로와 함께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희극적 오페라로 주옥같은 아리아들로 가득한 작품이다.

지난 1962년 창단 이후 50년 넘게 국내 오페라 발전을 이끌며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2013년에도 오페라 갈라콘서트 공연으로 해남을 찾아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90%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입장료는 일반 7000원, 학생 5000원이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