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미로파크가 오는 10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임시개방 행사를 진행해 큰 인기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미로파크 임시 개방은 오는 9월 18일까지이며, 임시 개방 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해남군은 관광객은 물론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등을 초청해 관람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사용 불편사항과 기능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인근에 조성된 두륜미로파크는 4039㎡의 규모의 야외미로공원을 비롯한 미로전시관 및 미로체험관으로 구성된 전시동이 들어서 있다.

총 길이 417m의 야외미로공원에는 서양측백나무와 전나무, 단풍나무 등을 식재한 미로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공원 내에는 또롱이, 다롱이, 영롱이 등 각종 캐릭터 조형물과 전망대 등도 설치됐다.

실내 전시동은 미로의 유래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미로역사관과 거울로 만든 미로숲, 공룡어드밴처, 해남 도솔암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미로체험관을 배치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미로공원이 정식 개장하면 대흥사권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시개방 기간 동안 보완점을 파악해 해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