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성 야시장을 개장한다.

보성군은 29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9월 2일 오후 6시 ‘오메 존거’ 보성야시장 개장식과 축하공연을 열고,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메 존거’ 보성야시장은 9월부터 4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축하공연으로는 보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들의 밸리댄스, 통키타, 비보이, 전자바이올린연주, 전통가요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개장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 키다리풍선삐에로, 물풍선던지기, 물총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

보성야시장에서는 보성을 대표하는 녹차가루를 이용한 녹차짜장과 녹차보리빵, 녹차깻잎쌈밥, 녹차떡볶이, 녹차닭다리연잎, 꼬막고로께, 녹차꼬막탕수육, 표고강정, 삼겹살 야채말이, 오징어 볶음국수, 통마늘닭강정, 족발, 닭꼬치, 전어회 등 다양하고 푸짐한 먹을거리도 판매한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