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고산 윤선도의 전통이 살아있는 녹우당에서 진행하는 다도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에 따르면 학생 등 단체 관람객을 위한 다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국제고 학생들이 고산유물전시관을 찾아 관람한 뒤 다도체험실에서 다도의 역사를 배우고 차를 직접 시음해 보는 시간을 갖는 등 전국에서 체험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호남 문화의 대표 공간인 녹우당 등을 둘러보며 고산의 문학과 공재의 예술혼이 깃든 해남지역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지역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다.

한편 고산유물전시관 다도체험 문의는 고산유적팀(061-530-5434)으로 하면 된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