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보면 기분 좋아져…” 화분 80개 훔친 노인
2016년 07월 21일(목) 00:00 가가
○…치매와 우울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70대 노인이 꽃과 나무를 보면 기분이 나아진다는 이유로 80개에 달하는 화분을 훔쳐오다 경찰에 덜미.
○…20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최모(73)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동구 일대에서 길가에 놓인 시가 185만원 상당의 꽃과 나무 화분 79개를 훔친 혐의(상습절도).
○…최씨는 치매와 우울증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에 홀로 나와 화원·상가 앞에 놓인 화분을 훔쳐왔는데, 경찰은 “꽃과 나무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훔쳤고, 집에도 100여개의 화분이 있었다”고 설명.
/김경인기자 kki@
○…20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최모(73)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동구 일대에서 길가에 놓인 시가 185만원 상당의 꽃과 나무 화분 79개를 훔친 혐의(상습절도).
/김경인기자 k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