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역주민과 전국 등산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3000여만원을 들여 관내 주요명산 등산로를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에만 제석산과 부용산, 오봉산, 일림산 초암산, 계당산 총 6개소 주요 등산로 22.2km 구간에 대해 목계단과 야자매트, 위험구간 내 안전로프 설치를 비롯한 기존 노후화된 목교와 이정표 등 시설물을 정비했다. 특히 제석산에는 순천만과 벌교포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전망데크와 데크의자 등을 설치하는 등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등산로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산림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볼거리, 이야기 거리가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