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갯벌·연꽃 … 추억과 힐링이 있는 곳 무안서 하룻밤, 설레지 않나요?
2016년 05월 04일(수) 00:00 가가
‘관광 무안’ 원년 선포 … 사계절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박차
해제면 도리포 일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무안군이 대대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올해를 ‘관광무안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안관광도로 구축과 체류형 관광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서남해안 관광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무안군이 이처럼 관광산업 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올린 것은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로 지정된 생태환경과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 등 매력적인 자연 관광지와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한 서해안고속도로 등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도, 머물다 갈 체류형 관광시설 등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갯벌 국민 여가 캠핑장·연꽃 오토캠핑장 조성=무안군은 올 연말까지 해제면 유월리 생태갯벌센터 일원에 3만㎡부지에 260여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무안군은 또 오는 6월 말까지 회산백련지 내에 오토캠핑장을 구축한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탁 트인 풍광으로 드넓은 갯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갯벌 주변에서 하룻밤을 머무를 수 있어 캠핑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5만8104㎡부지에 전체면적 3277㎡로 조성돼 있으며, 다목적영상관과 갯벌생태관, 갯벌탐사관을 비롯한 갯벌수족관, 갯벌학습실, 갯벌탐조대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캐러밴 10대와 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갯벌 캠핑장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생태갯벌센터 일원은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갯벌습지보전 지역과 지난 2006년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무안군은 이와 함께 2014년도 원전지역(광역)개발 사업으로 연꽃 서식지인 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이 확정하고,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로읍 복룡리 회산백련지 일원에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회산백련지 내엔 910㎡ 규모의 파도풀을 비롯한 최대 1.2m까지 생성되는 파도타기 놀이 등 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시즌이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무안지역 동쪽으로는 승달산과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회산백련지 내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서쪽으로는 서남해 갯벌을 중심으로 생태갯벌센터 내 국민여가캠핑장을 구축하는 등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특히 각종 체류형 시설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산강 따라 흐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무안군 관광벨트 축은 크게 영산강권역과 해안선권역으로 나뉜다.
무안군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산강을 축으로 하는 영산강변 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영산강 대표 정자인 식영정을 비롯한 몽탄면 옹기마을, 분청사기 도요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무안군은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강과 수변공간에 문화적 기능을 부여하고, 강변마을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레저문화 제공 등을 목표로 관광 편의 시설 등도 확충하고 있다.
군은 또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 조성사업으로 주룡나루 복원사업과 석정포구 복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무안군은 전남도와 함께 영산강을 따라 나주시 삼영동부터 몽탄면 당호리에 이르는 총 연장 34km 규모의 영산강변도로도 조성중이다.
총 사업비만 1690억원으로 지난 2011년 시작돼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군은 영산강변도로가 완공될 경우 인근 영산강 자전거길과 어우러져 관광객 유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담항공우주전시장 ‘밀리터리 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무안군은 몽탄면에 있는 호담항공우주전시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영산강권역 관광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은 12대의 실물 비행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항공 역사와 공군의 발전사 등을 알리는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공군 비행기인 건국기와 월남전 병력수송 등에 사용되다 1994년 퇴역한 C-123K 수송기, 북한에서 귀순한 조종사가 몰고 온 MIG-15기, 중국에서 서해안으로 귀순할 때 몰고 왔던 중국 전투기 등이 전시돼 있어 초·중·고교생들의 호국보훈 교육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호담항공우주전시장에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인근 폐교 등을 포함해 총 3만1600㎡면적으로 조성되며, 2015년 전남도에 투융자 심사요청을 거쳐 총사업비 20억원 중 2016년 사업비로 9억원이 확정돼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2017년 말 완공이 목표다.
/무안=임동현기자 idh@kwangju.co.kr
▲갯벌 국민 여가 캠핑장·연꽃 오토캠핑장 조성=무안군은 올 연말까지 해제면 유월리 생태갯벌센터 일원에 3만㎡부지에 260여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무안군은 또 오는 6월 말까지 회산백련지 내에 오토캠핑장을 구축한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탁 트인 풍광으로 드넓은 갯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갯벌 주변에서 하룻밤을 머무를 수 있어 캠핑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무안군은 이와 함께 2014년도 원전지역(광역)개발 사업으로 연꽃 서식지인 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이 확정하고,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로읍 복룡리 회산백련지 일원에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회산백련지 내엔 910㎡ 규모의 파도풀을 비롯한 최대 1.2m까지 생성되는 파도타기 놀이 등 각종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시즌이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무안지역 동쪽으로는 승달산과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회산백련지 내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서쪽으로는 서남해 갯벌을 중심으로 생태갯벌센터 내 국민여가캠핑장을 구축하는 등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특히 각종 체류형 시설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산강 따라 흐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무안군 관광벨트 축은 크게 영산강권역과 해안선권역으로 나뉜다.
무안군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산강을 축으로 하는 영산강변 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영산강 대표 정자인 식영정을 비롯한 몽탄면 옹기마을, 분청사기 도요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무안군은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강과 수변공간에 문화적 기능을 부여하고, 강변마을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레저문화 제공 등을 목표로 관광 편의 시설 등도 확충하고 있다.
군은 또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 조성사업으로 주룡나루 복원사업과 석정포구 복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무안군은 전남도와 함께 영산강을 따라 나주시 삼영동부터 몽탄면 당호리에 이르는 총 연장 34km 규모의 영산강변도로도 조성중이다.
총 사업비만 1690억원으로 지난 2011년 시작돼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군은 영산강변도로가 완공될 경우 인근 영산강 자전거길과 어우러져 관광객 유입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담항공우주전시장 ‘밀리터리 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무안군은 몽탄면에 있는 호담항공우주전시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영산강권역 관광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은 12대의 실물 비행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항공 역사와 공군의 발전사 등을 알리는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공군 비행기인 건국기와 월남전 병력수송 등에 사용되다 1994년 퇴역한 C-123K 수송기, 북한에서 귀순한 조종사가 몰고 온 MIG-15기, 중국에서 서해안으로 귀순할 때 몰고 왔던 중국 전투기 등이 전시돼 있어 초·중·고교생들의 호국보훈 교육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호담항공우주전시장에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인근 폐교 등을 포함해 총 3만1600㎡면적으로 조성되며, 2015년 전남도에 투융자 심사요청을 거쳐 총사업비 20억원 중 2016년 사업비로 9억원이 확정돼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2017년 말 완공이 목표다.
/무안=임동현기자 id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