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유망 축제로 선정된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제42회째를 맞은 보성다향대축제는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라는 주제와 ‘녹차야 茶함께 놀자’를 부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보성만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각종 차문화 행사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체험행사, 지역 예술단체 공연, 녹차관련 제품의 전시·판매행사를 열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축제는 녹차짜장 나눔행사와 12개 읍·면의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개막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박애리, 팝핀 현준, 명지대 퓨전 관현악단의 개막축하 공연으로 시작된다.

또 보성지역 내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녹차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제1회 보성녹차골든벨’ 프로그램이 열리며, 다신제와 제5회 티아트페스티벌, 전국학생차예절경연대회, 한국명차선정대회, 충무공 이순신 호국 다례재(茶禮齋), 보성명차를 잡아라, 전국녹차사진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차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보성군은 이밖에도 차만들기체험과 찻잎따기체험, 리마인드웨딩포토존, 한국차박물관, 세계차식물원, 봇재 생태체험관, 녹차족욕, 차밭 동물체험, 전통찻사발 만들기, 연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하기로 했다.

야간에도 보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빛축제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야간공연으로 서울시 무용단 축하공연, 차밭 열린음악회, 인문학 콘서트(살롱 드 茶香 2016)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중인 내달 7∼8일 최대 100여만평의 연분홍 철쭉이 붉은 바다를 이루는 일림산에서 ‘제15회 일림산철쭉문화행사’와 7일에는 득량역에서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가 개최되며, 축제장을 잇는 시티투어버스도 운행된다.

/보성=김용백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