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꽃, 나무 숲이 어우러진 푸른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철쭉, 영산홍 개나리 등의 꽃과 녹나무, 홍가시, 이팝나무 등 향토수종, 상록수로 어우러진 그린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흥지역 12개소 공한지를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정남진 푸른숲 사업인 ‘군민 1그루 나무심기’ 사업으로 지역 수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계하기로 했다.

장흥군의 푸른숲 조성사업은 온화한 기후와 해상 남풍영향 등으로 전남에서 가장 먼저 봄꽃소식이 오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건강과 힐링의 고장 명성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꽃과 나무가 조화를 이룬 그린숲이 조성되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어하는 장흥, ‘생거장흥’으로 소중한 미래가치로 남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