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정남)가 이달부터 동물생태전문가와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하는 동물원 한바퀴라는 이름의 체험 프로그램은 생태해설사가 관람객과 동물원을 돌며 우치동물원만의 특별한 야생동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이달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두차례 진행된다. 1회당 최대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동물원에서 사육사와 함께 동물을 마주하고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도 이달부터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먹이주기 체험에 참가하는 관람객은 베테랑 사육사들의 경험담을 접하며 5개 동물사(우리)에서 코끼리, 사슴, 앵무새, 큰뿔산양, 아기동물(양, 염소)에게 직접 먹이를 건넬 수 있다.

이 밖에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원 직업 탐방교실도 이달부터 시작된다. 참가 접수는 우치공원 홈페이지(www.uchipark.gwangju.go.kr)에서 하면 된다.

/김경인기자 k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