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위한 ‘봄 감자 일관 파종’을 집중 지원한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봄감자 주산지인 회천면, 득량면 일원에 감자 일관파종기를 지원하고,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 시범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보성군은 매년 900여ha 면적의 감자 재배를 통한 205억원에 이르는 조수입을 거두고 있지만, 최근 생산비 증가와 농촌일손 부족 등으로 감자 재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성군과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문진주)는 로터리, 두둑형성, 파종, 복토, 비닐멀칭 등의 수작업을 일괄 작업할 수 있는 감자 일관파종기를 보급해 보성군 특화작목인 감자재배의 획기적인 생산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또 전문지도사를 통해 작업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감자 일관파종기를 트랙터에 부착해 파종 작업이 동시에 이뤄짐에 따라 기존 990㎡ 면적당 11.4작업시간이 0.6시간으로 단축되는 등 19배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