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함대 신축관사 내에 ‘직장 어린이집’이 문을 열어 함대에서 근무 중인 군 간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군3함대는 지난 2일 ‘영암 바다마을’ 아파트 단지 내에 새롭게 건립한 ‘해군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3함대 사령관을 비롯한 영암부군수와 전남 직장보육시설 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영암 바다마을 해군 어린이집’은 연면적 277㎡(83평) 규모로 4개 교실과 주방, 놀이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보육 대상은 만 0∼4세 영유아들이다.

이날 개원한 ‘해군 어린이집’은 경험이 풍부한 5명의 전문 교직원을 선발 배치해 ‘산책’, ‘텃밭 가꾸기’, ‘숲살이’, ‘퍼포먼스 놀이미술’, ‘글놀이’ 등 영유아들을 위한 자연 친화적 활동과 놀이중심교육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명길(중령) 3함대 인사참모는 “간부들이 육아 스트레스 없이 훈련과 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