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토종갓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본격 육성한다.

3일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국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종갓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생산·유통·홍보·마케팅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안군은 특화작목인 토종갓의 연중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시설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채종재배 연구와 실증시험 재배를 통해 토종갓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유통기반 조성과 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연계해 6차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무안 토종갓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산과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무안 토종갓의 명성을 높여 농업인들의 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