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5일 “지하수의 지속적인 개발이용과 오염 예방을 위해 지하수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의 주범인 방치된 지하수를 찾아 원상복구(폐공처리)해 지하수 오염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대상은 방치·은닉돼 있는 모든 지하수공(온천, 먹는 샘물 등 포함)으로, 관할 읍면사무소 및 군청 건설교통과 건설지원담당(061-450-5662)에서 연중 신고 접수를 받는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하수법 제정 이전에 개발되어 방치된 지하수는 실태파악이 어렵다”며 “방치공을 통해 오염원이 유입돼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