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5일 “보성군수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품질을 보증하는 공동브랜드 ‘미미보’(味美寶) BI(Brand identity)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동양적인 선(녹색)과 여백으로 디자인한 ‘미미보’는 뛰어난 맛과 멋을 담은 제품에 대해 보성군수가 임금의 옥새처럼 문양을 찍어 품질을 보증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4개의 선과 3개의 선이 서로 어우러지는 형태는 보성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의 맛(녹차, 쌀, 과일, 채소)과 멋(3경 3보향)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개방된 라인은 마치 녹차차밭을 거니는 듯한 상상을 하게 해 보성에 대한 추억과 기억, 그리고 상상을 떠올리게 한다.

특정 라인에 갇혀 있지 않는 형태는 보성의 농·특산물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고 있다.

보성군은 앞으로 미미보 공동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표등록을 출원하고 보성에서 생산되는 엄선된 제품에 한해 군수의 사용승인을 받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보성=김용백기자 kyb@